2020.11.10 - 풍국면 시지점, 시지 맛집, 시지 국수맛집

오늘도 날씨가 춥다.ㅠㅠ 올해 패딩 바꾸려고 그러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옷이 없어서 아직도 못 샀다. ㅎㅅㅎ 겨울 지나기 전까지는 고를 수 있겠지...?



어제 공부 다 하고 집에 가기 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풍국면에서 저녁 먹고 들어갔다. ㅎㅎ 근데 브레이크 타임 걸림..ㅎㅎㅎㅎㅎ


다른 데 갈 생각 없어서 주변 두바퀴정도 돌다가..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들어감! 가실 분들은 시간 잘 맞춰 가세여.ㅎㅅㅎ


[카카오맵] 풍국면 시지점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268 (신매동) http://kko.to/OmfgH63Yp

풍국면

매일 11시30분~밤10시
평일 브레이크 타임 : 3시~5시30분
주말 브레이크 타임 : 3시30분~5시30분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뜨끈한 국물도 먹고싶은데 동시에 칼칼하고 매콤한 것도 먹고 싶어서 선택한 집. 국수집 치고는 메뉴가 다양하고 가게도 깔끔해서 자주 간다. 계절메뉴로 나오는 것도 있고 신메뉴도 가끔씩 나와서 메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당연 국수랑 해초비빔밥! 그리고 불고기가 잘 나간다. 세트로도 메뉴가 있다.


나는 어제 열무비빔국수랑 바지락미역국 주문했다. 뜨끈하고 칼칼한거 둘 다 놓치지 않음! ㅋㅋ 미역국에는 밥이 따로 나오지 않아서 주먹밥도 추가! (공기밥도 별도로 판매한다.)

열무비빔면

바지락미역국

주먹밥

열무비빔면 양이 어마어마하다. 팔도비빔면 1.5배정도...? 혼자 왔으면 다 못 먹을 뻔한 양이다. 양념이 새콤달콤한데 맵지는 않았다. 바지락 미역국은 안에 떡국떡이랑 조랭이떡이 들어가있는데 쫀득쫀득 식감이 되게 좋았다. 그리고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바지락 때문에 개운한 맛도 있었다. 바지락 엄청 들어있음!
개인적으로 미역줄기 싫어하는데 여기 미역국에 미역줄기 없어서 너무 좋았다.ㅋㅋ
주먹밥도 간 딱 돼있고 김 가루 아니고 김자반이랑 뭉친거라 맛있었음!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는 매일 담근다고 하는데 겉절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계속 퍼다 먹을 맛. ㅋㅋㅋ 줄기도 아삭하고 바지락 미역국이랑 찰떡! 어제 저녁도 배 터지게 먹고 나왔다.


여기 꼬막해초비빔밥도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매콤강릉해물칼국수 추천하니 가서 맛보시길! 국물에서 짬뽕맛이 ㅠㅠ 이 근처에는 괜찮은 짬뽕집이 없어서 짬뽕 땡길 때 가서 먹는다.


주차장도 있고 큰길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서 자차 있는 분들도 외식하러 가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