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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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오늘 공부는 망했다싶다. 나는 잠 못 자면 체력 엄청 떨어지는 스타일의 잠만보인데...ㅋㅋㅋ 목,금 합쳐서 한 세 시간 잤나..? 커피 마시니까 그 똘망똘망한 기분이 너무 좋고 저절로 책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중도 더더 잘 되길래 안 끊고 공부했더니 결국 오늘 컨디션 개망이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도 따끔거리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진심 코로나 아닌가 의심했다.. 막 일부러 냄새 이거저거 맡아보고.ㅋㅋㅋㅋ 오전에 한국사 고려 사회사하는데 집중도 너무 안 돼서 3시간을 방황..(사회사를...?) 작년 겨울에 감기몸살 세게 걸려서 앓아 누웠을 때랑 몸 상태가 비슷해서 결국 점심 먹고 약 먹고 뜨뜻하게 해서 알람도 안 해놓도 잤다. 일어났더니 3시간 지나있고.ㅎㅎㅎ 근데 몸 엄청 개운하다. 땀 뻘뻘 흘리면서..
2020.12.21 -
2020.12.17 - 공시생 공부일기
다시 생각하지만 12월 초에 독서실 재등록 안 한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는데.. 만약에 지금 독서실 갔으면 찝찝해서 공부고 뭐고간에 눈에 안 들어왔을 것 같다. 점심도 밖에서 해결해야하는데 그것도 좀 그렇고... 지금 2주째 집공하고 있는데 처음 일주일은 시원하게 날려먹었다.ㅋㅋㅋ 게임에 빠져서 1시간이 2시간되고 5시간 되는건 순식간. ㅎㅅㅎ 공부 5시간하는건 좀이 쑤시는데 게임은 왜 때문에 시간 순삭...? ㅋㅋㅋ 다행히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잡고 순공시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놀러 갈 생각도 못하기도 하고 밖에 너무 추워서 나갈 엄두도 안 나서 반강제로 공부중. 지금 목표는 1월달까지 전과목 기출 끝내고 2월부터 동형 돌리기! 행법은 정리를 해보려고..
2020.12.17 -
2020.12.1
벌써 12월이다. 부쩍 추워졌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하고 연말분위기도 이제 차츰 나야 하는데 코로나가.... 망할 코로나가 더 심해졌다. 그래서 내일 독서실 만료일인데 기간 연장 안 하고 그냥 집에서 공부할 생각이다. 수도권도 실질적으로 거리두기 2.5단계라고 하고 비수도권도 1.5단계라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능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3시쯤 되면 고딩들 엄청 오기도 하고, 찝찝해서라도 집에서 나오지 말아야지. 원래대로라면 진작에 쳤어야 할 수능을 코로나 때문에 연기하고도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수험생들 불안할텐데 끝까지 맨탈 부여잡고 잘 쳤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이러니 수능이 끝나도 끝난 기분도 안 들겠지만, 행사고 뭐고간에 돌아다닐 수나 있을랑가.. 원래 수능 끝나면..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