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화이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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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월 첫째주
지방직 치고 벌써 두 달이라니!! 그 두 달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먼저, 국가직 9급 시험에서 떨어졌다는거.. 필합 발표날이 공교롭게도 국가직 7급 접수 마지막날이었는데 필합 못한거에 너무 충격먹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7급 접수해벌임 ㅎㅅㅎ.. 너무나 충동적인 결정 ㅋㅋㅋ 내 인생에 이렇게 충동적이었을 때가 있었나싶다. 7급 접수하고 지방직9급 열심히 준비했지만… 영어 망.. 그래서 지방9급 필기 치자마자 그냥 7급 준비했다. 이번에 시험이 바뀌어서 영어랑 한국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시험으로 대체되었는데 나는 토익이랑 한국사 쳐놓은게 있어서(올해가 마지막이라 내면에 또 쳐야..) 다행히 한 달동안 psat에만 열중! 여차저차해서 psat 치고 점수 쫌 잘 나온 것 같아서 2차 선택과목 집중하고 잇는..
2021.08.09 -
2021.1.4
딱 일주일 계획 세워서 꾸역꾸역 실천해보니 얼마나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감이 온다. 무리해서 잡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역시나 실천하기 버거웠고 그래서 일부러 일요일에 쉬는날로 정했는데 진짜 곯아 떨어졌다.ㅋㅋ 근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하다가 일요일 하루 쉬려니까 그새 몸에 베었는지 좀 기분이 이상.. 막 의자에 앉아 있어야겠고 책 안 보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얼마 안 남았는데..ㅜㅜ 이 생각 자꾸 들고.. 그래서 일주일 계획을 조금 느슨하게 막 애쓰지 않아도 될 정도 짜보기로 했다. 원래 이것도 어제 쉬면서 했어야 했는데 너~무 쉬기만 하느라..ㅋㅋㅋ 이제 1월이니까 기출 회독 끝내고 2월부터 동형돌리는걸로! 아 그리고 사회는 2개월 바짝해서 시험 쳐야지. 안그럼 자꾸 까먹어서.. ㅋㅋ 영단어도 ..
2021.01.04 -
2020.12.31 - 2020년 마지막 날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고 그만큼 기억에 남는 날도 많다. 근데 그 기억들이 그리 좋지 않은 거라 슬프지만.. 생각해보면 작년말부터 슬럼프라고 부를만한 기간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매일 독서실에 가면서도 솔직히 하는 공부는 없었고, 집에서 벗어났다는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아서 그 느낌에 취해서 하루만 즐기자, 또 하루만 즐기자 하다가 항상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었다. 그리고는 시험치면 돌아 본 1년이 허무했고, 마음을 다 잡자고 생각하는 것도 하루, 이틀, 삼일...? 갔었나...?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면서 지겨웠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엄두는 못 냈다. 그 와중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보자고 도전해보기도 했지만 그 마저도 실패하고 또 그것 때문에 아프기도 하면서 이번 해는 정말 힘들게 보냈다. 그..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