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9. 11:30ㆍ소소한후기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외식하기로 결정해서 집 근처에 있는 자주 가는 양꼬치 집 가기로 했다. 대학생때 처음 양꼬치 먹고 누린내에 충격먹어서 입에도 안댔었는데 이 집에서 먹고 나서 양꼬치 매니아 됐다.ㅋㅋㅋ
[카카오맵] 미담양꼬치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650길 48 (신매동) http://kko.to/6fDqDIFYo
골목 안쪽이라 주차하기 좋은 장소는 아니니 주의하시길!
꼬치류도 팔고, 양갈비도 팔고 다른 중식도 파는데 당연히 꼬치류랑 갈비가 제일 인기 많다! 꼬치류는 기본 양꼬치 있고, 갈비살을 꼬치로도 파신다. 꼬치류는 기본 2인분 주문인데 기본이랑 갈비살꼬치는 섞어서도 주문 가능! 우리는 양꼬치 2인분이랑 양갈비살꼬치 1인분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게 땅콩볶음이랑 양파장아찌랑 물김치 등등 나오고 찍어먹을 쯔란 세팅해주신다.
여기 가보면 알겠지만 다른 양꼬치집 보다 양도 많고 고기도 크다. ㅎㅅㅎ 근데 누린내도 안 나고 진짜 너무 맛있다. 2명이서 3인분 순삭.ㅎㅎ
꼬챙이 불위에 올리면 뱅글뱅글 돌면서 저절로 익혀지니 먹기도 좋다. 기본 양꼬치는 기름기가 별로 없는 어깨살 주변이라고 하셨고, 갈비살은 쫀득하고 조금더 기름기가 있다. 두 개 다 맛있지만 나는 기본이 내 취향! 가격은 갈비살이 몇천원 더 비싸다.
꼬치 4개정도 남았을 때 옥수수온면 주문하면 딱! 여기 옥수수온면도 진짜 맛있다. 칼칼하고 김치도 들어가서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고명으로 오이랑 고추조 올려주시는데 국물이랑 잘 어울린다. 항상 입가심으로 먹는 음식. 꼭 먹어보시길!
고기 질도 좋고 주인분도 친절하시고 가면 서비스로 간단한 음식도 내주셔서(저번에는 계란탕, 이번에는 계란탕수육 주셨다.) 자주 가게 된다.
혹시 양꼬치 선입견 깨고 싶은 분 있으면 여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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