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1. 16:04ㆍ사소한일기
오늘 공부는 망했다싶다. 나는 잠 못 자면 체력 엄청 떨어지는 스타일의 잠만보인데...ㅋㅋㅋ 목,금 합쳐서 한 세 시간 잤나..? 커피 마시니까 그 똘망똘망한 기분이 너무 좋고 저절로 책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중도 더더 잘 되길래 안 끊고 공부했더니 결국 오늘 컨디션 개망이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목도 따끔거리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진심 코로나 아닌가 의심했다.. 막 일부러 냄새 이거저거 맡아보고.ㅋㅋㅋㅋ 오전에 한국사 고려 사회사하는데 집중도 너무 안 돼서 3시간을 방황..(사회사를...?) 작년 겨울에 감기몸살 세게 걸려서 앓아 누웠을 때랑 몸 상태가 비슷해서 결국 점심 먹고 약 먹고 뜨뜻하게 해서 알람도 안 해놓도 잤다.
일어났더니 3시간 지나있고.ㅎㅎㅎ 근데 몸 엄청 개운하다. 땀 뻘뻘 흘리면서 잤는지 이불이고 뭐고 축축하고.. 역시 나는 잠 안 자면서 하는 공부는 체질이 아닌듯.ㅋㅋ 시험치기 전까지 몸 관리 잘해야 하는데 이제 두번다시 커피 들이켜서 잠 시간 줄이는 짓은 절대 안 해야지. 그 때 못잔 잠 이틀동안 몰아서 자는 느낌...?
예전에 고카페인 음료랑 박카스 이런거 섞어먹으면 그런 느낌이라카던데. 진짜 위험한 것 같다. 내가 안 자고 싶을 때 먹으면 못 자긴 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몰아서 잘 수 있을 때 잘 수 있는게 아님. ㅇㅅㅇ 수면이 내 의지대로 안 되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일단 좀 씻고 지금부터라도 못해도 5시간만이라도 빡시게 집중하고 오늘은 제시간에 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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