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5. 12:03ㆍ사소한일기
드디어 어제 떡볶이 먹었다.ㅋㅋㅋ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긴했지만.. 떡볶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제 먹은거는 진짜 딱 예전에 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 튀김이랑 소떡소떡이랑 계란도 같이 세트로 시켰는데 👍👍
심지어 배달 오신 분이 사장님이시려나.. 주문하신 음식 도착했습니다~라고 너무 나긋하게 말씀하시면서 주셔서 띠용함.ㅋㅋㅋ 보통 라이더분들이 많이 오는데 직접 배달하시는 느낌이었다.
어제 독감주사 맞고나서 독서실 와서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한테서 독감 맞았으니 한의원 갔다 오라고 연락 왔다. 전부터 말했었는데 어제 까먹었었음 ㅋㅋㅋ 그래서 4시쯤에 갔다왔는데 몸살 나지 마라고 침 놔주셨음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몸 컨디션 별로면 한번 더 오고 아니면 그냥 있으라 그러셔서 오늘은 안 감!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거기 한의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ㅠㅠ 환자들한테 애정?이 있는 느낌이라 매일 가고싶음 ㅋㅋㅋ 나 6월달에 멘탈 파사삭하고 있을 때 원장님 처음 만났는데(그 때만 해도 한의원 개극혐했음) 침치료로 좋아진 부분도 있겠지만 원장님께서 이것저것 얘기해주시고 너무 공감 잘 해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갈 때마다 한의원분들이 이쁘다 이쁘다 해주심 ㅋㅋㅋ 덕분에 자존감 팍팍 상승하고요.ㅋㅋ 약간 심리치료하는 느낌? 진심 왠만한 정신건강의학과보다 나음!! 공감 잘 해주시고 자존감 살려주시고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고 친근하게 말 걸어주셔서 감사하다.
근데 어제 떡볶이 먹는다고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한의원 갔다 와서 저녁 먹기 전에 식욕 폭발.. 나도 모르게 삼김 하나 샀다가 정신차리고 냉장고에 넣어둠 ㅋㅋㅋ 그래서 오늘 점심은 삼김!! 원래 세븐일레븐에서 삼김 잘 안 사는데 (삼김은 역시 gs쥬) 집 바로 앞에 있는게 세븐일레븐이라.. ㅠㅠ 내 취향 아니지만 샀으니 먹는다. ㅎㅅㅎ
여름에 코로나 때문에 휴가 못가서 10월 말에 바다 보러 가려고 했더니... 부산 무슨일...? 진짜 끝나질 않는구나..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공부만 하라는건가 ㅠㅠ
부산은 포기해야겠고 그냥 집 근처에서 하루 날잡고 놀까싶은데... 여기는 호캉스를 할라해도 괜찮은 호텔이 없음..! 진짜 딱 하나 있는데 영업 왜 안 해...? 제발 이제 문 다시 열어주세요 ㅠㅠ 내가 여름에 신라호텔 잡아놨다가 8.15집회땜시 포기했다고!! 신라호텔을 물렀다고요 ㅠㅠ 올해에 호캉스 한 번이라도 할 수 있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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