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4

2020. 10. 14. 12:29사소한일기


오늘 일주일만에 피부과가는날. 오늘 압출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1회권만 끊고 받고있는데 깊숙한 피지까지 다 뽑아주시길래 다 받고 나와서 다회권으로 다시 결제 했다. 근데 계산해주시는 간호사분 왜 짜증내세요...? 내가 지금 돈 쓰잖아요.. ㅇㅅㅇ 다음부턴 그 간호사한테 말 안 붙여야지. 기분 나쁜거 참고 인사하고 나오는데 인사도 안 받아주고 옆에 간호사가 받아줌.

원장님은 피지조절제 처방해줬는데 비보험이라 약이 2주치가 2만원이 넘어간다. 근데 부작용보니까 좀 무섭네...? 나 피부과 가기 전에 독감주사도 맞아서 부작용 나면 안되니 일단 관리 결제한거 다 받고 나서 먹을 지 말 지 결정해야겠다.

아 내가 어제 저녁으로 떡볶이 먹는다고 점심 간단하게 먹는다 그랬는데 저녁에 떡볶이 못먹음!!ㅋㅋㅋ 그래서 회먹으러 자주 가던 이자카야 갔는데 진짜 진짜 너무 실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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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66 (삼덕동3가) http://kko.to/hKWVnvxYT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7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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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데 진짜... 와.. 사람 별로 없었는데 주문 받고 기본 반찬 세팅해줄 때까진 좋았음. 사진도 찍고 그랬으니.. 근데 모듬화 시키고 전복 한입 먹는 순간 ㅇㅅㅇ...? 이게 내가 아는 전복 맞나 싶었다. 엄청 딱딱하고 비린내 너무 심하게 나는게 딱 봐도 냉동했다가 다시 녹였구나.. 싶었음. 아니 그러면 그냥 손님상에 내지 말라고🤬🤬 아 그 때 직원불러서 뭐라 캤어야 하는데 그냥 빼고 먹다 보니까 회 상태도 너무 별로였음. 회가 퍼석거림.. 손님 많이 없어서 횟감 냉동을 한건가싶고 그와중에 점원 2명이서 손님들 밥먹고있는데 홀에서 발차기하고 놀고 아주 난리났다. 미쳤냐고... 본인들 일터라서 뭐 사적인 얘기하거나 그런건 그렇다쳐도 진짜 홀 한가운데서 그러는건 아니지 않냐. 개념이 조금 많이 없네...? 기분 완전 상해서 다 들리라고 손님들 있는데 저러고 놀고싶나 그랬더니 회 뜨는 요리사가 직원불러서 뭐라카는것 같더라. 사장이 누군지 모르겠으나 보신다면 직원들 교육 좀 시키세요... 어제 가게 개판이었어요.


결국 시킨 술 한병 비우고 그냥 나와서 집 감.. 입맛 버렸다.. 다신 안 갈거임. 주변 사람들한테도 괜찮은 집이라고 소개했었는데 절대 가지말라고 다시 그래야지.


아 그래서 ㅋㅋㅋ 떡볶이는 오늘 저녁에 먹기로 했다 ㅋㅋ 배터지게 먹을거라 오늘도 점심 간단하게!


오늘 피부과 너무 일찍가서 접수 안 받길래 옆에 내과가서 얼떨결에 독감 맞았다. 10월초부터 독감 맞으려고 했었는데 아니 왜!! 백신이 갈 때마다 없냐구 ㅠㅠ 진짜 집근처에 병원 천지로 널렸는데 아무데도 없다함.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간 내과에 있다고!! 오늘 들어왔다고 했다 ㅋㅋ 근데 소량이라 자기들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고.. 코로나 때문에 백신구하기 너무 힘들다그러던데 지금이라도 맞아서 다행이다.


독감 하니까 생각나는데 갑자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네. 작년 이때쯤에 건강 완전 최악이라서 계속 골골댔었는데. 덕분에 공부는 커녕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음. 독감 주사 맞고 얼마 안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 독감 걸렸던거 아닐까한다. 감기 세게 걸려서 약한 축농증까지 가고 열나고 몸아프고 장난아니었음. 근데 그 와중에 취업은 해보겠다고 면접 꾸역꾸역 가고 ㅋㅋㅋㅋ (근데 그 회사 개별로였다. 거기에 들인 내 시간과 돈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까움)


결국 공시생으로 돌아왔지만!! 이 생활도 나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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