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 배송, 로젠택배 오배송 - 로젠택배 배송문제 후기(4) 마지막

2020. 11. 17. 16:44소소한후기



어제 판매자분이 물건 다시 배송해주시고 송장번호 얼려주셨다. 근데 또 로젠택배로 보내심..ㅎㅎㅎㅎㅎ
왜죠...? 나는 정털리고 못미덥던데.. 알아보니까 택배업계중에 로젠이 단가 제일 세다던데 이참에 바꾸시지.. 뭐 여튼 설마 이번에도 문제생길까 싶어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11월 17일. 원래 12일에 배송완료 됐어야 할 물건임.ㅎㅅㅎ) 20시에서 22시 사이에 배송예정이라도 알림 왔다. 이걸 어떻게 믿ㅋ어.ㅋㅋㅋㅋ 또 3시쯤에 배송하고 예정시간 사이에 배달완료 찍겠지.
그래서 이번엔 경비실에 맡기라고 위탁장소 지정했다.

오늘 오후 3시쯤에 로젠택배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무음으로 해놔서 내가 못 받았다. 내가 다시 전화해도 ARS연결될테고 어차피 판매자랑 얘기 다 된거라 그냥 놔뒀더니 4시에 문자가 왔다. 물품이 확인되지 않아 재발송했다는 연락이었고 운송장번호도 찍혀있었다. 어제... 판매자랑 얘기 다 끝났는데 왜 뒷북...?

토요일에 고객센터에 글 남겼고 나는 어제 연락올 줄 알고 독서실도 안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해결 다 되니까 하루 지나서 연락하나. 판매자도 배송기사도 만약에연락 받았으면 어리둥절하긋다. 해결 다 났는데 내가 올린거라고 생각하지 않겠나. 로젠 고객센터 끝까지 마음에 안 든다.


*11월 1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있었던 일 요약

12일.목요일 - 배송완료처리된 택배가 없는걸 알고 택배기사와 연락,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연락 준대서 기다림

13일.금요일 - 연락 없어서 우리가 먼저 택배 기사님께 연락, 본인 바쁘다며 월요일에 확인한다 말 바꿈. 내가 cctv확인결과 우리집에 배달한 적 없는 거 확인하고 알려드림. 기사님이 다음날 오겠다고 하심. 그래서 또 기다림.

14일.토요일 - 기사님한테서 문자와서 어디 찾아갔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16일에 다시 찾아가본다 함. 결국 나는 판매자와 로젠택배 고객센터에 둘 다 문의글을 남김.

15일.일요일 -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자에게서 연락이 와 자초지종 설명. 16일에 로젠측에 확인해본다 해서 또 기다림.

16일.월요일 - 판매자에게서 먼저 연락이 와서 재발송해주겠다고 함. 그 다음에 택배 기사분이 연락와서 찾고있지만 못찾으면 판매자와 얘기해본다 함. 저녁에 판매자에게서 송장번호 받음.

17일. 화요일 - 아침에 재배송한 택배 배송 예정이라는 알림을 받았고, 오후에 로젠 고객센터에서 내가 남긴 글에 답변을 함.


길고 길었던 5일... 결국 재배송 받으면서 일 해결됐다. 잘못 배송된 물건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만...
이런 일이 있으면 신속하게 처리하는게 답이라는걸 느꼈다. 만약 다른 분들께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냥 제일 먼저 cctv확인하시고 배송기사랑 판매자랑 택배사 고객센터에 바로 글 남기는게 빠를듯. 그럼 어디서라도 해결해주겠지. 그리고 기다리다 연락 없거나 안하무인으로 나오면 바로 경찰에 신고 고고. 안그럼 수취인이 너무 너무 피곤해진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다들 바쁘니깐.^^ 구태여 질질 끌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

아 그리고 택배 기사님한테 연락할 때마다 일 많다는 소리만 들어서 나라도 이제부터 로젠택배 기사님 일 덜어드리기로.^^ 로젠택배 다시는 이용 안 한다.
오늘 고객센터 연락 받고 또 다시 신뢰감이 바닥을 뚫었다.


이상 길고 긴 로젠택배 오배송 후기였다.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