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건초염(드퀘르뱅) 투병기 - 프롤로주사, 손목스테로이드 주사
내가 올해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유가 세 개인데, 하나는 올 초에 취업하겠다고 서울 올라가서 시간낭비, 돈낭비 한거랑 다른 하나는 망할 코로나, 그리고 마지막이 손목건초염이다. 코로나는 내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고, 서울 올라갔다온건 두 달정도 좋은 경험하고 인생교훈 얻었다고 칠 수 있지만 손목은 올해 3월부터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고딩때도, 대학생때도 필기노트같은건 전혀 만들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손에 힘이 없어서 필기 각잡고 오래하면 손목이 너무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딩때는 짧게 짧게 교과서에다가 추가하는 정도로 필기하면서 공부했고, 대학생때는 연습장에다 대충 필기하고 책이랑 연습장 보면서 타이핑 해서 공부했었다. 그리고 공시생 됐을 때도 필기노트 만드는 건 꿈도 안꿨었다. 1. 발병 ..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