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일기

2020.11.9

bbommm 2020. 11. 9. 11:46










아침부터 검사할 거 있어서 병원갔다. 근처에 병원 많지만 오랜만에 시내구경하려고 멀리 감.ㅋㅋㅋ 근데 오늘 아침 너무 추운거 아니냐고!! ㅠㅠ 검사때문에 옷 입고 벗기 좋게 입었는데 덕분에 바람 하나도 못 막고. ㅎㅎㅎ 검사받으러 가다가 감기걸리겠다.


어제 낮에 손목 찜질한다고 찜질팩 돌려서 하고 있다가 잠들었는데 밤에 또 찜질할라고 보니까 피부가 좀 따가운게 빨갛게 돼있었다. 혹시나 저온화상인가 싶어서 밤11시에 찬물틀어놓고 식히는 와중에 잠 다 깨고... 급한대로 화상연고 발라놓고 걱정돼서 새벽에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멀쩡! 다행이다. 저온화상은 겉으로 빨리 안 나타나서 위험하니 찜질할 때는 찜질팩 수건으로 한겹 더 싸서 찜질하세요.. 나처럼 그냥 하다가 진짜 큰일 날 수도 있응께.ㅋㅋ


어제 잠 별로 못 자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니 혀에 혓바늘도!! 요새 입안에 뭐가 이렇게 많이 나지.ㅠㅠ 코로나 또 유행하던데 진짜 면역력 잘 챙겨야겠다.


아침 못먹고 나와서 배고프길래 현백 폴바셋가서 핫도그 하나 사먹고 다이어리 사러 갔다. 다이어리 한 2년정도 안 쓰니까 기억력 그지돼서 들고다니기 가볍고 쓰기 편한걸로 크기 적당한걸로 골라야지. 나는 물건고르는 데 까다로워서 마음에 드는거 발견할 때까지 찾아다니고 없으면 안 삼.ㅋㅋㅋ 다이어리 같은건 마음에 안 들면 손이 안 가기 때문에 처음 살 때 쏙 드는 걸로 사야지 매일 쓸 수 있다.ㅋㅋ



병원에서 검사하고 이번주 목요일중으로 연락준다그래서 그 때 또 코에 바람쐬러 나와야지!